SAT 시험, 2024년부터 디지털 전환 … “PSAT는 2023년부터”

칼리지 보드 “시범 시행결과 수험생 스트레스 줄이고, 효율은 커”

사진/ CNN

오는 2024년부터 SAT시험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다.

CNN은 25일(화) 칼리지 보드가 발표한 “디지털 SAT는 (수험생들의)응시를 더 쉽게 하고 시험을 제공하는 일도 더 쉬워질 것”이라는 성명을 보도했다.

칼리지 보드의 대학준비평가 담당관 프리실라 로드리게즈는 “현재 SAT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관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방식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고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과 외국에서 디지털 SAT시험을 시범시행했고 당시 응시생의 80%가 디지털 SAT시험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았고 모든 교사들이 디지털 방식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기존 SAT 시험제도가 비싼 응시료로 인해 저소득층에게 부담을 주기도 했고 2019년에는 대학입학 사기 사건이 발생하는 등 오프라인 시험에서 부정행위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새로운 디지털 SAT 전환은 기존에 제기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칼리지 보드는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디지털 SAT는 시험시간이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되고 문항당 풀이 시간이 늘어나며 시험 결과를 받기 까지 몇 주 이상 걸리던 것이 며칠 이내도 단축된다.

PSAT와 국제SAT는 내년부터 디지털화 되고 미국내 SAT는 2024년부터 전면 디지털로 전환된다.

디지털 SAT로 전환된다 해도 여전히 1600점 만점이며 시험은 학교 및 지정된 시험장소에서 시행된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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