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영사출장소를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이어 보이스피싱 사기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영사출장소의 전화번호 (972-701-0180~2)를 조작해 범인들은 대사관 또는 영사관 직원을 사칭하여 한국 대검찰청, 금융감독원, 경찰청 또는 법무부로부터 전화 수신인에게 전달할 사항이 있는 것처럼 속이고 전화 수신인에게 범죄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며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한 뒤 개인 정보를 확보, 송금을 유도한다.
이 밖에도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피해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달라스 영사출장소를 포함해 한국과 미국의 공공기관에서는 전화 및 온라인으로 개인정보를 확인하거나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따라서 전화나 온라인으로 개인정보를 확인하려 한다면 절대 응해서는 안된다.
영사출장소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를 수신하시거나 피해를 당한 경우 신속히 거주지 관할 경찰서 또는 미연방통신위원회(FCC)에 신고해달라”며 “피해가 발생했을시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려 추가 피해 예방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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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