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PR
텍사스에서 전기자동차를 소유한 운전자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자동차 등록 및 갱신할 때 200달러의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텍사스 상원은 올해 초 전기자동차 소유자가 차량을 등록하거 등록을 갱신할 때 수수료를 추가로 지불하는 상원법안 505를 통과시켰다.
상원은 “전기 자동차 운전자들이 텍사스 전역의 도로 건설 및 수리를 지원하는 기금에 공정한 몫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아 세금을 지불하지 않는 대신 등록비를 더 내야 한다”는 입장을 관철시켰다.
주정부는 전기자동차 소유자들의 반발을 고려해 2년마다 최대 2,000대의 수소연료전지,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최대 2,500달러까지 되돌려주는 리베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년마다 최대 2,000대라는 수가 터무니 없이 적다는 지적이 많다. 텍사스 시민단체들은 “주정부가 전기자동차에 부과하는 추가 등록비와 리베이트 간의 격차가 있다”면서 “리베이트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