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이 연방법 위반 혐의 기소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미 법무부가 기밀문서 유출 의혹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연방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후 기밀 문건을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보관하면서 국립문서보관소의 반환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연방검찰과 법무부가 임명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2021년 1월 6일 발생한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사태와 자택에서 압수한 기밀문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법무부는 국방 정보의 고의적 보유와 음모, 은폐 계획, 허위 진술 및 진술 등 적어도 7개 이상의 혐의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와 뉴욕타임즈 등 주요언론은 8일(목)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소식을 속보로 보도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 자신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부패한 바이든 행정부가 나를 기소한 사실을 변호인에게 알렸다. 공정하지 않다”고 적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로 인해 공화당 당내 경선 토론회에도 변화가 보일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인지도와 지지율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플로리다 론 드샌티스 주지사와 3위권에 오른 마이크 펜스 등 9명의 대선주자들의 TV토론을 예정하고 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토론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