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oX 4 뉴스캡쳐
덴튼카운티 셰리프국, 6월부터 업소 2곳 수사
9월 10일 체포영장·수색영장 3건 집행
용의자 자택서 현금 8천 달러와 영업기록 압수
DPS·ICE도 수사 지원…당국 “수사 계속”
달라스 북서부 루이스빌(Lewisville)의 마사지 업소 2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신매매 수사에서 여성 1명이 체포되고 중국 국적 여성 3명이 당국에 의해 일시 구금됐다.
덴튼카운티 셰리프국(Denton County Sheriff’s Office)은 지난 10일 인신매매 수사와 관련해 체포영장 1건과 수색영장 3건을 집행하고 루이스빌 주민 슈준 선(Shujun Sun)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FOX 4가 덴튼카운티 셰리프국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선은 인신매매(Trafficking of Persons)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덴튼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수사의 결과다.
덴튼카운티 셰리프국 인신매매수사팀은 루이스빌 경찰국과 함께 지역 마사지 업소인 Zen Health Therapy Spa와 Massage 7을 조사해 왔다. 수사당국은 조사 과정에서 선이 두 업소 모두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지난 10일 인신매매 수사의 일환으로 선에 대한 체포영장과 3건의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선의 자택에서는 현금 약 8천 달러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영업기록이 압수됐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다만 당국은 현재까지 압수한 기록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자금의 출처, 두 마사지 업소의 운영구조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작전 과정에서는 중국 국적 여성 3명도 당국에 의해 일시 구금됐다. 셰리프국은 이들에게 덴튼카운티 지역 비영리단체인 Denton County Friends of the Family를 통한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지원과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기관이다.
당국은 이 여성들의 이름이나 신원에 관한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대목에서는 ‘3명 체포’와 ‘3명 피해자 확정’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셰리프국이 공개한 내용은 중국 국적 여성 3명이 작전 과정에서 detained됐고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았다는 것이다.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이들에게 형사혐의가 적용됐다고 볼 수 없으며, 반대로 법적으로 인신매매 피해자로 최종 판정됐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이번 수사에는 루이스빌 경찰국 외에도 텍사스 공공안전국(DPS)과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다만 ICE가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 중국 국적 여성 3명의 이민 신분이나 향후 이민법상 처리 방향을 추정해서는 안 된다. 현재 공개된 수사당국 발표에는 이들의 체류자격이나 ICE 구금 여부, 추방절차 착수 여부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
또 이번 사건에서 어떤 방식의 인신매매가 이뤄졌다고 당국이 판단했는지, 여성들이 어떻게 미국에 입국했는지, 업소에서 어떤 조건으로 일했는지 등 구체적인 범죄 혐의의 내용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선에게 적용된 혐의는 텍사스 형법상 ‘Trafficking of Persons’다.
텍사스에서 인신매매 혐의는 강제노동이나 성적 행위를 포함해 법에서 규정한 특정 목적을 위해 사람을 운송하거나 모집·은닉·제공하는 행위 등과 관련해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검찰이 선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법 조항과 행위를 근거로 혐의를 적용했는지는 공개된 초기 보도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두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나 강제노동이 실제로 이뤄졌다고 단정하거나 중국 국적 여성 3명을 모두 성매매 피해자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덴튼카운티가 제공하는 사법·법집행 기록 검색 시스템 역시 온라인에 표시되는 정보에는 데이터 입력상의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판결과 사건의 세부사항은 실제 법원 기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북텍사스 지역에서 마사지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신매매 단속의 한 사례로, 당국은 현재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덴튼카운티 셰리프국이 지난 6월부터 루이스빌의 마사지 업소 2곳을 수사했고, 9월 10일 영장을 집행해 선을 체포했으며 자택에서 현금 8천 달러와 관련 영업기록을 압수했다는 것이다. 중국 국적 여성 3명에게는 피해자 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