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그린 연방하원의원(휴스턴, 디스트릭 9)이 지난 9일(토) 한나래의 허현숙 단장과 치 빈 리 재무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알 그린 의원은 평소에도 인종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미국이 되기 위해서는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지난 9일 휴스턴에서 열린 한인입양인 뿌리찾기 행사에 참석한 알 그린 연방하원의원은 “한나래가 한인입양인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한인 입양인들을 위한 봉사는 곧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과 기여”라고 치하하며 감사패를 전했다.
허현숙 단장은 “생각하지 못한 큰 선물을 받았다”면서 “해야할 일을 한 것일뿐인데 과분한 마음을 받았다. 앞으로도 한인입양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고 우리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역할을 하는 한나래 답게 한인입양인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가족을 찾는 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한복을 입어보고 한국전통무용 공연을 관람하는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했다”면서 “참석한 입양인들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새삼 깨달았다는 말을 하고 연신 아름답다는 말을 들었을때 뿌듯함을 느꼈다. 앞으로도 한국인으로서 뿌리를 찾고자 하는 입양인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