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중남부연합회 고경열 회장 취임 … “지역한인회 발전에 기여”

"차세대 역량 강화할 것" ... 지역한인회 추천 14명의 장학생 선발 각각 1,000달러 장학금 수여

 

[사진=텍사스N]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20대 회장에 취임한 고경열 회장이 프리젠테이션 형식의 취임사를 통해 20대 중남부연합회는 지역한인회를 도와 화합을 도모하고 더욱 발전하는 연합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후 7개 한인회가 추천한 장학생들에게 각가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20대 회장에 고경열 취임했다. 지난 23일(토) 달라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경열 회장이 20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19대 이어 연임하게 됐다. 고경열 회장은 프리젠테이션 형식의 취임사에서 중남부연합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한인회의 필요성을 강조한 고회장은 “지역한인회가 없다면 한국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며 큰 일이 발생했을때 적절한 대응이 쉽지 않다”며 텍사스를 포함해 오클라호마, 알칸사,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까지 지역한인회의 역량 강화가 곧 민간외교의 영역임을 재차 강조했다.

고경열 회장은 “지역 한인회가 모여 중남부연합회를 이뤘고 20대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행사를 통해 한인차세대의 역량을 강화시켰고 한국문화의 밤과 같은 지역한인회 주최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렸다. 또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대우하는 일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한인회의 다양한 사업에 중남부연합회가 도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한인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남부연합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한인회의 발전이 곧 중남부한인회의 발전이라고 믿는 고경열 회장은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중남부연합회의 위상을 높이고 화합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중남부연합회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 이후 각 지역 한인회가 추천한 장학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이 이어졌다. 장학금 수여와 관련해 고경열 회장은 “중남부 연합회가 큰 행사를 준비하고자 했으나 한인장학생을 지원하는 일이 더 뜻깊다는 데 회원들의 동의가 있었다”면서 “우리 자녀들이 미국 사회 곳곳에서 날개를 펴고 주류사회에서 한인위상을 높이는 활동에 조력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장학생 선발의 배경을 밝혔다.

중남부한인회에 따르면 총 13개의 한인회가 장학기금을 마련했고 뉴올리언즈, 미시시피, 베튼루지, 알카사, 오스틴, 오클라호마, 킬린 등 7개 지역 한인회에서 2명의 장학생을 추천, 총 14명의 장학생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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