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커 귀리 제품, 살모넬라 오염가능성 ‘리콜’

총 67개 제품 ... "홈페이지에서 리콜제품 확인해야"

 

퀘이커 오트 컴퍼니(Quaker Oats Company, 이하 퀘어커)의 시리얼과 그래놀라 바 및 기타 스낵 제품이 리콜됐다. 퀘이커사는 지난 12월부터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당 수 제품을 리콜조치했으나 지난 11일(목) 24개 제품을 추가 리콜조치했다. 

리콜된 제품은 Quaker Chewy Granola Bars, Gatorade 단백질 바, Cap’n Crunch 바, Quaker Simply Granola Cereals, Gamesa Marias Cereal  등이 포함됐다. (리콜제품 확인 클릭)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현재까지 퀘이커는 이번 리콜 대상 제품과 관련된 질병에 대한 확인된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살모넬라에 오염될 가능성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퀘이커 사는 홈페이지에 리콜된 제품을 나열하고 보상을 요청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하고 있다. FDA는 사전에 구매한 퀘이커사 제품이 있다면 폐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살모넬라균은 어린이, 노약자,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에게 심각하고 때로는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유기체다. 살모넬라균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메스꺼움, 구토, 복통, 피가 섞일 수 있는 설사 등이 있으며 드문 경우지만 살모넬라균이 혈류로 들어가서 동맥 감염과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 

살모넬라에 노출된 경우 일반적으로 6시간에서 6일 후에 아프기 시작해 4일에서 7일 동안 지속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1월 멜론과 관련된 살모넬라 발병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CDC에 따르면 살모넬라 박테리아는 미국에서 매년 약 135만 건의 감염, 26,500건의 입원, 420명의 사망을 초래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