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렌트카페 (오스틴 소재 아파트 전경)
텍사스에서 아파트 임대 시장이 가장 치열한 곳은 엘파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검색 서비스 렌트카페(RentCafe)와 야디 시스템즈(Yardi Systems)가 27일(화) 발표한 아파트 보고서에 따르면 빈 아파트의 개수와 예비 임차인 수, 재임대 등 항목에 점수를 매겨 아파트 시장 순위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엘파소의 임대시장이 치열한 이유는 임차인을 기다리는 비어있는 아파트의 수가 적고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엘파소의 임대공급률은 0.7%에 그쳤고 재임대 비율도 60% 이상을 차지했다.
엘파소에 이어 맥알렌과 달라스, 포트워스가 아파트 임대시장이 치열한 것을 보고됐다. 달라스는 올해 95% 이상이 입주했고 임차인의 60%가 재임대 계약을 완료해 신규세입자들에게는 아파트를 찾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렌트카페는 분석했다.
오스틴과 샌안토니오, 코퍼스 크리스티 역시 임대시장이 뜨겁다. 오스틴 신규 아파트 공급률은2.9%로 텍사스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휴스턴 역시 1.8%의 신규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고 있어 아파트를 찾는 것이 다른 지역보다는 수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