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확산에 따라 각 지자체 및 교육당국의 방역체계도 다양화되고 있다. 텍사스주 달라스 남쪽에 위치한 시더힐 교육구(Cedar Hill ISD)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기정화 방법을 추가, 방역을 업그레이드 했다.
시더힐 교육구는 관내 모든 학교 양호실에 공기정화 시스템을 설치했다. 교육구 발표에 따르면 학교 건물안에서 바이러스 노출 위험도가 가장 큰 곳이 양호실이다. 각종 증상을 호소하며 양호실을 찾는 학생들 중에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있을 수 있다. 교육구는 폐쇄된 실내에서 바이러스가 퍼진다면 많은 학생들이 감염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 관내 모든 학교 양호실에 최첨단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했다.
시더힐 교육구의 보건서비스 책임자인 파멜라 리스테일러 씨는 “이번에 도입된 공기청정기는 학교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방역시스템 중 하나”라며 “공기가 정화되고 깨끗해 짐으로 인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텍사스에서 공기정화시스템을 도입한 학교는 또 있다. 포트워스의 IM Terrell 공연예술학교도 공기청정기를 기부받아 학내에 설치했다.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기청정기의 효과에 대해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학교들은 “학교 캠퍼스를 안전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