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exas A&M 전경
UT 오스틴도 4계단 하락, 전국 공동 34위
라이스대는 16위로 상승하며 텍사스 1위 유지
SMU · TCU는 상승…텍사스 대학별 희비 엇갈려
미국 대학 진학 때 널리 참고되는 U.S. News & World Report의 2027 Best Colleges 순위에서 텍사스 A&M 대학교가 지난해보다 8계단 떨어졌다.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도 4계단 하락한 반면 라이스대학교는 한 계단 상승해 텍사스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22일 공개된 2027년 U.S. News Best Colleges의 National Universities 순위에서 Texas A&M University는 전국 공동 59위에 올랐다. 지난해 2026 순위의 공동 51위에서 8계단 내려간 것이다.
텍사스 A&M의 하락 폭은 올해 텍사스 주요 대학들의 순위 변동 가운데 눈에 띄는 변화다.
UT 오스틴도 지난해 전국 공동 30위에서 올해 공동 34위로 4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UT 오스틴은 텍사스 공립대학 1위이자 미국 공립대학 공동 7위에 올라 있었다.
반면 휴스턴의 사립 명문 Rice University는 지난해 17위에서 올해 공동 1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브라운대, 밴더빌트대,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와 공동 16위로 텍사스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텍사스 주요 대학 순위 어떻게 바뀌었나
올해 전국 100위 안에 든 텍사스 대학은 모두 6곳이다. 라이스대가 공동 16위로 가장 높았고 UT 오스틴이 공동 34위, Texas A&M이 공동 59위를 기록했다. 이어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가 공동 85위, Baylor University와 Texas Christian University가 각각 공동 9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학별 희비가 뚜렷하다.
SMU는 지난해 공동 88위에서 올해 공동 85위로 3계단 상승했다. TCU는 97위에서 90위로 7계단 뛰었다. 반면 Baylor는 88위에서 90위로 소폭 하락했다.
휴스턴대학교는 지난해 공동 132위에서 올해 공동 137위로 5계단 내려갔다. UT Dallas는 110위에서 121위로 11계단 하락했다.
Texas Tech University는 지난해 공동 198위에서 올해 공동 186위로 올라섰고, University of North Texas는 208위를 유지했다.
UT 오스틴 34위 … 순위 하락을 ‘교육 수준 하락’으로 볼 수는 없어
UT 오스틴의 4계단 하락도 오스틴 지역에서는 관심을 끌 만하다. UT는 2024년 발표된 2025 Best Colleges에서 전국 30위, 공립대학 7위에 올랐고 2025년에 발표된 2026 순위에서도 전국 30위와 공립대학 7위를 유지했다.
올해는 전체 대학 순위가 공동 34위로 내려갔다.
다만 대학 순위의 몇 계단 변화를 대학의 교육 수준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U.S. News 순위는 단순히 학교의 학업 수준 하나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졸업률과 재학생 유지율, 사회적 이동성, 졸업 후 소득, 교수진 및 재정 자원, 연구 활동, 학계 평판 등 여러 지표를 가중 합산해 산출한다. 따라서 다른 대학의 지표 변화나 공동 순위의 구성 변화도 개별 학교의 순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텍사스 1위는 라이스…전국 16위
올해 텍사스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학교는 다시 라이스대학교였다. 라이스는 전국 공동 16위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최근 몇 년간 학생과 교수진 규모를 확대하면서 연구와 교육시설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라이스의 학부생 수는 2020년 이후 약 25퍼센트 증가해 약 5천명에 이르렀고 교수진도 약 20퍼센트 늘었다. 대학은 학술·연구·기숙사 시설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텍사스 전체 순위는 라이스 16위, UT 오스틴 34위, Texas A&M 59위, SMU 85위, Baylor와 TCU가 각각 공동 90위 순이다.
전국 1위도 바뀌었다 … MIT 정상
올해 순위에서는 전국 최상위권에도 변화가 생겼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이 미국 대학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장기간 정상에 있었던 프린스턴(Princeton University)을 제치면서 최상위권 순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대학 순위는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비교하는 하나의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절대적인 대학 평가 기준은 아니다. 전공별 프로그램 수준과 학비 및 장학금, 졸업 후 취업성과, 캠퍼스 환경 등 학생 개인에게 중요한 조건은 종합순위와 다를 수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