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샌안토니오 세종학당 제공
텍사스 남부 샌안토니오 지역에 한국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 지도 및 소개에 앞장서는 샌안토니오 세종학당(학당장 임성배)가 이번엔 한국 전통 보자기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9일(목) 온라인으로 실시된 문화특강에서 전 이랜드 서비스 대표를 역임한 이인석 이랜드그룹 경영고문은 ‘한국의 전통보자기’를 통한 한국 전통예술을 선보였다.
이인석 고문은 본인이 수집, 소장하고 있는 1,000여점의 전통보자기를 활용해 에르메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과 세계적 예술가들이 어떻게 한국 전통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그들의 제품과 작품에 창조적으로 투영했는지 설명했고 온라인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고문은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적 아름다움을 재창조하는 사례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점과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인 개인의 창의력 증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강조했고 “역량보다는 좋은 태도를 지니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멀리 보면서 꾸준히 노력하고 새로운 지식 탐구에 게을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강사로 나선 이인석 고문은 평사원에서 출발해 이랜드 서비스 대표자리까지 오른 뒤 대한민국 CEO 대상을 수상하는 등 유리천정을 깬 샐러리맨의 신화라 불린다. 현재는 기업컨설팅을 통해 1,000여개 기업과 젊은 리더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