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피아니스트 안희진 (Heejin An)과 뉴멕시코 지역에서 활동중인 나타샤 스토야노브스카 (Natasha Stojanovska)의 이색 피아노 공연이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위치한 성 프란시스 대성당(The Cathedral Basilica of St. Francis of Assisi)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뉴멕시코 음악교사협회의 초청으로 연주 평가 프로그램 (Performance Evaluation Program, PEP)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피아니스트가 피아노 한대를 함께 연주하는 형태의 피아노 듀오 공연이라는 이색 콘서트는 브람스와 바흐 등 유명 작곡가의 음악이 선보이게 된다.
피아니스트 안희진은 줄리아드 음악학교 (The Juilliard School)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노스웨스턴 대학교 (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일보사, 음연, 금호아트재단 등 한국 내 명성있는 기관이 주최하는 음악대회를 석권했고 2019년에는 베트남 하노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단독 연주를 하며 뛰어난 무대 매너와 연주 실력으로 베트남 언론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안희진은 2021년까지 앙상블 블랭크 (Ensemble Blank)라는 실험적인 음악그룹에서 메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다가 최근에는 자신의 모교인 노스웨스턴 대학교 (Northwestern University) 및 드폴 대학교 (DePaul University)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함께 연주하는 나타샤 스토야노브스카는 노스웨스턴대학교 (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유럽에서 여러 차례 투어 공연을 하며 명성을 쌓았다.
티켓은 성인 25달러, 어린이 10달러로 Eventbrite.com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공연문의: 4mon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