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BC 뉴스
텍사스 휴스턴 북동부에 위치한 샌 하신토 카운티(San Jacinto County) 셰퍼드에 위치한 화학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샌 하신토 카운티 비상관리국은 8일(수) 오전 접착제 및 페인트 제거용제를 만드는 사운드 리소스 솔루션 (Sound Resource Solutions)에서 공장폭발이 일어나 화학물질 유출에 대비,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사운드 리소스 솔루션(Sound Resource Solutions)의 제프 하필드(Geoff Harfield) 사장은 수요일 뉴스 브리핑에서 직원 한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는 중이며 다른 40여명의 직원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해 FM 1127도로 주변의 학교에서 수업중이던 학생들이 대피했고 카운티정부 관계자는 화재현장에서 5마일 밖으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샌하신토 카운티 비상관리국은 59번 고속도로를 폐쇄하고 “오후 1시를 넘어서면서 화재는 진압됐으며 대기 모니터링 결과 위험화학물질은 감지되지 않았다”는 상황을 전면서도 “폭발로 인한 연기가 리빙스턴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혹시모를 위험에 대비해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바람을 타고 리빙스턴 지역으로 향하자 리빙스턴 경찰국은 주민들에게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집안에 머물고 에어컨 시스템을 잠시 중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크 카운티 비상관리국(Polk County Emergency Management Office)은 페인트 공장 화재로 발생한 연기에는 “급성 독성, 발암성, 생식 독성이 있으며 심각한 눈 손상이나 눈 자극, 피부 부식이나 자극, 흡인 위험, 장기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화학 물질이 들었을 가능성”을 배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