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DallasISD.org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내 초등학교가 일주일동안 대면수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하다는 판단때문이다. 달라스 북서쪽에 위치한 캐일럿 초등학교(Caillet Elementary)는 전교생 586명에 이르는 대형 초등학교중 하나로 지난 9일(월) 부터 대면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시작했고 17일(화)까지 대면수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달라스 교육구 보안국에 따르면 캐일럿 초등학교에서만 3건의 코로나19 양성환자가 발생했고 7일(토)과 8일(일) 두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달라스 교육구가 추적중인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해당 학군에서만 교사를 포함한 교직원과 학생들 중에서 900여건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달라스 카운티의 경우는 11일(화) 하루에만 총 1,401건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따라서 달라스 교육구는 더이상 대면수업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 캐일럿 초등학교에 대한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수업의 임시폐쇄를 진행했던 달라스 북동쪽에 위치한 하치키스 초등학교(Hotchkiss Elementary)도 지난 10월 중순경 사흘가량 휴교령을 내린 바 있다. 당시 하치키스 초등학교의 임시 휴교도 교사와 교직원의 코로나 감염이 원인이었다.
달라스 교육구에서는 캐일럿 초등학교 폐쇄와 관련해 “상황의 추이를 지켜보며 폐쇄될 학교가 추가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학교의 임시폐쇄는 일단 1주일 정도지만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으며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을 더 늘려나가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