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PGA 홈페이지
북텍사스 캐롤튼에 거주하는 LPGA 스타 지노 티티쿨(22·태국)이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그녀의 커리어 두 번째 기록이다.
여자골프 공식 랭킹 기관인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RWGR)은 5일(화) 최신 순위를 발표하며, 티티쿨이 넬리 코다를 제치고 정상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코다는 지난 3월 25일부터 세계 1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랭킹 변화는 최근 AIG 여자오픈에서 티티쿨이 보여준 안정적인 경기력에 따른 결과다.
티티쿨은 태국 출신으로 현재는 캐롤튼에 거주하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차세대 골프 스타다. 그녀는 지난 6월 프리스코 필드랜치 이스트에서 열린 PGA 여자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위에 오르며 입지를 다졌다. 티티쿨은 현재까지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다.
북텍사스 지역은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이 거주하는 중심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PGA 투어 스타였던 브라이슨 디섐보도 최근까지 캐롤튼에 거주했으며 LPGA의 이민지, 셀린 부티에, 안젤라 스탠퍼드 선수도 달라스 지역을 연고로 활동하고 있다.
티티쿨의 이번 세계 1위 등극은 캐롤턴과 북텍사스 지역이 배출한 또 하나의 세계적인 성과로 기록됐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