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N] 삼성전자 테일러 팹은 24일, 주요인사들을 대거 초청해 장비반입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생산 모드’로 전환되었음을 선포했다.
한진만 사장 “연말 가동 준비 완료, 테슬라 AI5·6 칩 생산 전초기지 확정”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 효과 330억 달러 달성… 정·재계 및 한인 사회 인사 결집 ‘축하’
[테일러=텍사스N] 텍사스의 끝없는 옥수수밭이 세계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칩 필드(Chip Field)’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오전 10시(금)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위치한 파운드리 공장에서 주요 장비 반입식(Equipment Kick-off)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장비 설치를 넘어 테일러 공장이 건설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생산 모드’로 전환되었음을 선포하는 역사적 이정표였다.
한진만 사장 “테슬라는 AI 시대 진정한 파트너… 사전 구매 확약에 감사”
이날 환영사에서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테슬라(Tesla)를 향해 각별한 감사를 전하며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한 사장은 “AI 시대의 진정한 파트너인 테슬라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테슬라를 위한 칩과 웨이퍼가 이르면 내년쯤 이곳에서 생산될 것이며, 우리 모두 그 이정표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AI5와 AI6 칩 생산을 위해 테일러 1공장을 활용하기로 한 테슬라의 결단과 사전 구매 확약은 이 프로젝트 전체에 강력한 추진력을 더해주었다”며 “우리를 믿어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며, 삼성이 그 신뢰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역설했다.
“미국 내 유일한 2나노 공정… 밤낮 없는 헌신으로 일군 기적”
한 사장은 테일러 공장의 기술적 우위와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상세히 언급했다. 그는 “2022년 상반기 첫 삽을 뜬 이후 청사진이 실제 건물이 되기까지 밤낮으로 매달린 끝에 드디어 장비 반입이라는 중대 기점에 도달했다”며 “이곳은 미국 내 유일한 삼성 파운드리의 최첨단 2나노(nm) 공정을 선보이는 곳으로, AI, 고성능 컴퓨팅(HPC), 로봇 공학, 우주 항공에 이르는 차세대 제품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과거 옥수수밭이었던 이곳이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이제는 ‘칩의 요람’으로 변모했다”며 “이 불가능해 보였던 일을 가능하게 만든 건설, 장비, 토목 파트너사들과 삼성 임직원들이 이 꿈을 움직이는 엔진이었다”고 치하했다.
경제 효과 330억 달러 달성… 텍사스 주정부 및 한인 사회 전폭 지원
현장에 참석한 구본영 삼성전자 테일러 법인장은 “2022년 착공 이후 현재까지 지역 경제에 약 330억 달러(약 48조 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를 일으켰으며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그레그 애봇 주지사가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 관계자들과 함께 오스틴 한인 상공회의소 남종규 회장, 오스틴 한인회 강수지 회장 등 한인 사회 지도층 인사들과 테일러 교육구 관계자를 비롯해 주류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삼성이 오스틴과 테일러 두 곳에 캠퍼스를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깊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첫째도 품질, 둘째도 안전… 론스타에서 별을 향해”
글로벌 소부장 파트너사인 ASML,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한 한 사장은 “매우 고가인 EUV(극자외선) 장비를 비롯한 최첨단 도구들이 우리의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최우선 순위는 첫째도 품질, 둘째도 안전”이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까지 공장을 완전 가동 준비 상태로 만들고, 2027년까지 풀스케일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진만 사장은 “테일러에서의 이 이야기가 전 세계에 긍정적인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길 바란다”며 “론스타(Lone Star, 텍사스주의 별칭)에서 저 하늘의 별을 향해 함께 길을 개척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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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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