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프로그램 신청 절차를 본격 시작했다. 대상 자격을 갖춘 미국 출생 아동에게 정부가 1천달러를 지급해 투자계좌를 개설해 주는 제도다.
정부가 공개한 안내문에 따르면 신청자는 먼저 TrumpAccounts.gov/Form에서 신청서(Form 4547)를 작성한 뒤 계좌 개설을 신청해야 한다.
이후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공식 ‘트럼프 계좌’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계좌를 등록하면 미 재무부의 확인 절차를 거쳐 정부 지원금 1천달러가 계좌에 입금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자격을 갖춘 미국 아동이다.
계좌는 자녀 명의로 개설되며 부모 또는 법정 보호자가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계좌를 관리하는 보호자(custodian) 역할을 맡는다.
정부 지원금 외에 부모가 별도로 자금을 납입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다. 다만 자산 증식을 위해 연간 최대 5천달러까지 추가 입금할 수 있다.
트럼프 계좌는 출생 초기부터 자산 형성을 지원해 장기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정부가 지급하는 1천달러를 초기 종잣돈으로 활용하고, 이후 투자 수익과 추가 납입을 통해 자산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부는 신청 대상자들에게 온라인 신청과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좌를 활성화한 뒤 지원금을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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