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
[오스틴=텍사스N] 텍사스주 오스틴시가 2026년 10월 9일을 ‘한글날(Hangeul Day)’로 공식 선포했다.
커크 왓슨(Kirk Watson) 오스틴 시장은 9일 자로 발행된 공식 선언문(Proclamation)을 통해 한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기리고, 오스틴 한인사회의 기여와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언문은 세종대왕이 1446년 반포한 한글이 문자 해득 능력을 높이고 지식의 공유를 촉진하며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역량을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글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직관적이고 시각적으로 조화로운 문자체계로, 국제적으로도 언어학적 설계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스틴시는 특히 지역 한인사회의 역할을 공식 선언문에 명시했다.
선언문은 오스틴 한인사회가 예술과 교육, 혁신, 음식문화,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글날을 기념하는 것이 오스틴의 국제적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적 이해와 세계 각국 지역사회 간 협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틴시는 다양성과 문해력, 문화 간 학습을 포용적이고 세계적인 도시를 만드는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왓슨 시장은 선언문에서 “2026년 10월 9일을 오스틴시의 한글날(Hangeul Day)로 선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언문에는 왓슨 시장의 서명과 오스틴시 공식 인장이 포함됐다.
특히 2026년은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자 1926년 ‘가갸날’로 시작된 한글날 기념 10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선포는 오스틴시가 한글의 문화적·교육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동시에 지역 한인사회의 기여와 문화적 다양성의 중요성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