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NBC
CVS 헬스와 월그린(CVS Health, Walgreens)이 오는 25일(월)까지 미 전역 요양원에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을 완료하겠다고 6일(수) 발표했다.
연방정부와 코로나19 백신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두 약국은 백신접종의 속도가 예정됐던 것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달내로 장기요양원 및 근무자를 대상으로하는 1차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장기요양원 거주자는 미국 전체 인구에서 1% 미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 한해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율을 38%에 육박한다. 따라서 FDA와 CDC에서는 백신우선접종 대상자에 의료진과 장기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들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으나 백신 접종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CVS와 월그린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일부 주에서 백신접종을 시작한 뒤 웨스트버지니아를 제외한 49개 주에 걸쳐 백신접종을 진행했다. 연방정부는 장기요양원 거주자를 위해 두 약국 체인을 통해 총 320만 개 이상의 백신을 배포했다. 그러나 CDC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42만 9,000개만 투여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CVS와 월그린은 백신접종에 속도을 가해 이달안으로 장기요양원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월그린은 또 각 주 정부들과 협력해 75세 이상 고령층을 포함, 우선순위가 높은 일반인 그룹에 대한 백신접종을 위한 계획이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CVS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을 위해 각 주 정부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