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 26일(월) 세인트메리 대학교의 세종학당(학당장 임성배 교수)이 개최한 K-Pop 주제 제3차 방문예술가 온라인 특강 캡쳐
미국 빌보드 최정상을 차지한 한국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미국 청소년 상당수가 BTS의 팬클럽인 ‘아미’ 의 일원. 이처럼 한국 K-POP 은 미국대중음악계에서 주류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미국의 젊은 층 사이에서 K-POP을 듣는데 만족하지 않고 K-POP을 생산하는 산업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월) 세인트메리 대학교의 세종학당(학당장 임성배 교수)이 개최한 ‘제3차 방문예술가 특강’은 K-Pop이 주제였다. 세종학당 학생들과 세인트메리 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SM 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솔림 SL 스튜디오 원장의 온라인 강연에서 학생들은 K-POP에 대한 원론적 질문이 아닌 K-POP을 창출해내는 산업환경에 관한 궁금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의 태연, 샤이니의 온유 등 수많은 아이돌 스타를 배출해온 이솔림 원장은 ” K-POP 산업이 어떻게 재능있는 신인을 발굴하고 재능과 덕을 동시에 겸비한 예능인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스타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는 가”에 대해 설명하고 “디지털 전환이 K-POP의 미래전략”이라고 소개했다.
강연 이후 학생들은 한국음악을 감상하고 좋아하는 정도에 멈추지 않고 적극적인 참여방법에 대한 문의를 이어나갔다. 이에 대핸 이솔림 원장은 “우선 높은 관심과 재능 및 품성을 갖추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런 기본소양들이 한국대중음악 산업에 직접 참여하기 위한 기본 자격조건”이라고 조언했다. 또 한국대중음악 산업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한국어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세종학당에서 한글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솔림 원장은 “강연을 통해 외국 학생들의 K-POP에 대한 높은 이해 수준에 놀랐다” 며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세종학당에서 한글을 공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세종학당은 오는 10월 7일 저녁 7시 온라인을 통해 역사 스토리텔러인 선 킴을 초청해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라는 제목으로 4차 방문예술가 특강을 이어간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