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D Magazine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이 미국에서 운전하기 가장 위험한 도시로 지목됐다.
RV 렌탈 회사인 아웃도어시(Outdoorsy)는 매년 ‘운전하기 가장 위험한 도시 10’을 발표한다. 아웃도어시는 국립 고속도로안전청의 데이터를 토대로 사고가능성, 10만명당 자동차 사고 사망자수, 음주운전과 관련한 사고 비율등을 대도시별로 비교 분석해 ‘운전하기 위험한 도시’ 순위를 집계한다.
아옷도어시의 자료에 따르면 모든 지표에서 달라스-포트워스는 위험수위가 상위권에 올랐다. 교통사로로 인한 사망율은 주민 10만명당 14명 이상으로 이는 전국평균보다 46%이상이 높은 수치다.
달라스 시당국도 도로의 위험 여부를 인지하고 2030년까지 광역도시 전체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비전제로(Vision Zero plan)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달라스 시관계자는 “세부사항은 확정된 것은 없지만 속도제한을 낮추고, 횡단 보도 추가 등 안전한 운전습관을 위한 대대적 캠패인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라스 남부지역의 도로 공사가 여전히 진행중이고 해당구간의 제한속도가 낮음에도 과속 및 난폭운전은 줄어들지 않았다. 이에 대해 달라스는 “운전자들을 탓할 수는 없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더 나은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