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N] 달라스 한인상공회 이상윤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이 8월 31일(수) 달라스 시의회 자린 그레이시 의원을 만나 달라스 시 공공기관 입찰기회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이상윤)가 달라스와 캐롤튼 시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에 한인기업들의 입찰기회를 늘리기 위한 계획을 본격화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지난 8월 31일(수) 달라스 흑인상공회의소 임원이자 달라스 시의회 자린 그레이시 의원을 만나 한인기업이 공공기관 내 각종 사업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 청사진을 완성, 오는 11월 한인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사업 입찰’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달라스 뿐만 아니라 캐롤튼 시정부와도 입찰관련 세미나 일정이 구체화 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순 한인상공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미국은 연방정부 및 지방정부 공공기관 사업에 입찰경쟁을 통해 민간기업에게 사업권을 주고 있다. 연방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다양한 인종이 모든 산업분야에서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소수인종이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특별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자린 그레이시 의원에 따르면 달라스의 경우 흑인상공회의소와 히스패닉 상공회의소만이 소수인종에게 부여되는 입찰관련 각종 혜택들을 대거 받아 왔다. 한인기업인들의 경우 정확한 정보가 없어 입찰경쟁에 뛰어들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전임회장단 시절부터 “한인상공인들이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정보부재로 얻어내지 못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방정부 혜택을 받는 세미나를 포함해 다양한 정보전달을 해왔다.
이상윤 회장을 비롯한 상공회 임원단은 “연방정부 혜택도 좋지만 사업장이 소재한 달라스 시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에 대한 정보제공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흑인상공회의소와 시의회를 대상으로 정보제공을 위한 세미나를 요청했다.
공공기관 사업입찰은 문구류 납품부터 시작해 각종 비품도 포함된다. 일각에서는 공공사업 입찰이 토목공사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만 염두에 두는 것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공공기관 사업입찰은 범위가 상당하다는 것이 자리 그레이시 의원의 말이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이상윤 회장은 “그레이시 의원실과 지속적으로 회의와 일정을 조율하면서 달라스 한인상공인들이 당연히 받을 수 있었던 시정부 혜택들에 대해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상공회로서 한인상공인들의 경제성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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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