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한인회(회장 이희경)가 차세대 리더십 포럼과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2일(토) 오스틴한인회는 100여명의 한인차세대 청소년과 대학생을 초청해 주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의 기조강연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한미동맹과 차세대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미국에서 뿌리를 찾는 일의 중요성과 자아성찰을 통한 정체성 찾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영사는 120년의 이민역사에서 가족이민에 앞선 유학생들의 역사를 언급하며 “시대별로 이민 구성원의 종류는 다르지만 한국경제력이 높아짐에 따라 유학생들이 이민역사를 주도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차세대 리더로서 자신감을 갖고 미국의 각 분야에서 미래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이어 한인 청소년 및 대학생들을 향해 “리더십이란 비전을 현실화 시키는 것”이라면서 “자아성찰을 통해 리더십을 키우고 목표를 향해서 고민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차세대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한인 차세대들이 한미동맹의 미래를 더욱 굳건히 하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스틴 경찰국의 로빈 핸더슨 국장대행도 이날 포럼에 참석해 한인차세대들을 향해 “리더십과 전문소양발전을 위한 자리에 함께 한 것이 영광”이라며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 하지말고 용기를 가지고 매사에 집중하며 소신을 지키는 사람으로 성장하라”고 조언했다.
이희경 회장은 “미 주류사회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한인 차세대들이 모여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논의함으로써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사회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현재와 미래의 다리이자 발판인 차세대들이 할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차세대 포럼에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정명훈 총회장과 유진철 전총회장, 이정순 전총회장, 고경열 중남부연합회장을 포함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원들도 대거 참석해 한인 차세대들은 미국과 한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하며 차세대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오스틴 한인회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앞서 장학생 선발을 위한 에세이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에세이 공모를 통해 총 19명의 청소년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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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