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상예보센터(Climate Prediction Center)가 올해 하반기 ‘라니냐’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기상청의 이든 윌리엄스 에보관도 “엘리뇨와 달리 라니냐는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으로 올 겨울 샌안토니오 지역을 포함한 텍사스 중남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며 “올해 겨울은 더 따뜻하거나 더워질수 있고, 예년에 비해 훨씬 더 건조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예보관은 “2010년과 2011년에도 올해처럼 라니냐 현상이 강했었고, 당시를 텍사스 남부지역의 가물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됐다. 또 북텍사스 지역도 영향을 받아 건조경보가 발령된 날이 수일간 지속됐다”며 과거 사례에 비춰 볼때 올해도 건조한 날이 오랜시간 지속될 가능성을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