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대학교 교수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탑승했다가 엘리베이터 추락으로 사망했다. 피해자는 보스턴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캐리 오코너(Carrie O’Connor) 씨로 짐을 옮기다 참변을 당했다.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사고가 난 아파트 복도쪽에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 달려가보니 사고현장을 목격한 다른 입주민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피해자는 쳐다볼수 없을 만큼 처참했다.
사고를 목격한 입주민은 “피해자가 몇주전에 이사를 왔다. 짐을 나르는 것을 도와줬고 당시 엘리베이터 타고 내릴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들은 “아주 오래된 건물에 몇년전에 설치된 건지 알수 없을 만큼 오래됐고, 여기저기 잔고장이 많아 예견된 사고였다”며 안타까워하면서도 아파트 소유회사의 부실한 관리가 화를 키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고난 아파트는 192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엘리베이터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시로 받아왔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경찰은 아파트 회사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