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텍사스N 자료사진] 21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에 임명된 김형선 임명자(사진 우측)가 휴스턴협의회 17기부터 19기까지 간사로 활동하며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봉사해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1기 협의회장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휴스턴 협의회장에 김형선 전 미주지역회의 청년위원장 및 부간사가 임명됐다.
26일(토) 한국 출국을 앞둔 김형선 회장임명인은 오는 29일(한국시간) 민주평통 해외협의회장 임명장을 수여받게 된다. 김형선 회장임명인은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열심히 해야 겠다”며 “진보와 보수를 아울러 통일을 위한 노력에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지역회의 청년위원장을 역임하고 미주청년컨퍼런스를 성공으로 이끌며 청년리더십을 발휘한 김형선 임명인은 올해 44세로 휴스턴협의회 역사상 최연소 회장이다.
김형선 임명인은 “평통 내부에서 청년에 속하는 나이지만 회장으로서 청년 자문위원과 장년 자문위원, 원로 자문위원을 모두 아우를 것”이라면 세대간 소통을 이끄는 회장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젊은 나이지만 15기부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17기부터 19기까지 휴스턴협의회 간사를 지낸 경험은 김 임명인의 회장직 수행에 큰 힘이 된다.
김형선 임명인은 “그동안 전직 회장님들이 쌓아올린 기반에서 시작하는 것이므로 이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공적 사업은 대를 이어나갈 것이며 전직 회장님들의 의견을 경청해 더욱 발전하는 휴스턴 협의회로 업그레이드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임명인에게는 간사 추천과 분회장 및 회장단 임명 등 산적한 일들을 빠른 시일내에 처리해야하는 바쁜 일정이 남아있다. 그는 “자문위원 명단이 공개되고 회장단 구성 등 시스템이 완료되면 10월 중순 경 출범식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사무처에서 출범식 날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그 전까지 인적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1기 휴스턴협의회장이 된 김형선 임명인은 “미래 통일세대가 될 젊은 인재들을 발굴, 양성해서 통일세대의 주역이 되는 과정을 이어나가는 협의회”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통일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과 한글학교와 협업하는 등 청사진도 그렸다.
김형선 임명인은 “실질적인 일을 하는 평통으로 이미 자매결연을 맺은 마이애미 협의회, 경주시 협의회와 관계를 강화시켜 나가면서도 지역사회에도 인정받는 평통”이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김 임명인은 “한인사회와 협력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한인원로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세대간의 다리가 되어 소통하는 평통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