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exasn] 휴스턴에서 개최된 ‘영제너레이션포럼’에 참가한 한인대학생 연구자들이 커리어페어에 참석한 삼성반도체 채용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휴스턴을 포함한 중남부 텍사스 소재 대학교의 한인 유학생 및 한인2세 과학인재들의 미래 청사진을 그린 ‘차세대 포럼(2023 Young Generation Forum)’에 120여명의 젊은 과학도들이 모였다.
지난 26일(토) 휴스턴에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와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KOEA)가 공동주최하고 주휴스턴총영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후원한 ‘차세대 포럼’이 개최됐다.
코트라의 사업중 하나인 ‘K 무브’라 일컬어지는 해외취업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석박사 과정중인 학생들을 위한 진로 관련 세미나가 이어졌다.
산업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현재 과학기술산업계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로부터 능력개발과 기업현장에서 실무 기술등에 대한 강연이 실시됐고 학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박사과정 이후 포스트닥터를 거쳐 교수로 임용된 현직교수들이 자신이 경험한 생생한 현장이야기와 미국에서 교수가 되기까지 경험담을 나눴다.
정영호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52대 회장인 손영호 교수는 차세대 포럼에 참석한 한인 학생들에게 학자로서의 길을 걸어온 과정을 설명하고 모든 생활 전반에 필요한 과학분야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재료공학 분야의 석학으로 꼽히는 손영호 교수는 미국 퍼듀대에서 재료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01년부터 센트럴플로리다대 기계재료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연과 세미나 이후 열린 커리어페어(Career Fair)에는 휴스턴과 달라스 소재 대기업인 SK E&S 아메리카, 현대 글로벌 서비스, 삼성반도체, 삼성엔지니어, 롯데 캐미컬, 한국 석유공사, 인텍 솔루션 등 기업이 참가해 한인학생들과 취업상담을 개최했다.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반도체는 공개채용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고 인사채용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나누기도 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