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남부 대형 식료품 체인 퍼블릭스(Publix)가 대장균(E. coli) 오염 가능성이 있는 유기농 냉동 블루베리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퍼블릭스는 제조업체 프루타스 이 오르탈리사스 델 수르(Frutas y Hortalizas del Sur S.A.)가 생산한 그린와이즈(GreenWise) 유기농 IQF 냉동 블루베리 10온스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로트번호 60401, 유통기한(Best By) 2028년 2월 9일’이 표시된 제품이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에서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지금까지 5월 11일부터 6월 5일 사이 소비자 12명이 대장균 감염과 관련된 위장 질환 증상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는 모두 복통과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며,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리콜 제품은 다음 8개 주의 퍼블릭스 매장에서 판매됐다.
- 앨라배마
- 플로리다
- 조지아
- 켄터키
- 노스캐롤라이나
- 사우스캐롤라이나
- 테네시
- 버지니아
퍼블릭스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한 매장으로 가져오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특히 2026년 7월 3일 이전에 구입한 제품은 모두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회사 측은 리콜 대상 블루베리를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다른 식품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면, 교차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함께 보관한 식품도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장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이지만, 일부 병원성 균주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되면 물설사나 혈변, 복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미열,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뒤 2~8일 사이 증상이 시작된다.
대부분은 회복되지만 어린이와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신장 합병증 등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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