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언론사는 지난 5월 31일자 데스크 칼럼에서 ‘민주평통 협의회장 및 자문위원 인선은 외교부 권한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작성했습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장 추천에 공관 개입 의혹 논란에 대한 기자의 주관을 담은 칼럼 이후 주휴스턴총영사관이 반론보도를 요청했습니다. 아래 기사는 TexasN의 편집방향과 다름을 밝힙니다 / 편집자 주]
“친정부 인사에게 가산점을 줘야 한다는 소문” — > “지난 대선에서의 활동여부와 현 정부의 국정철학 지지도 등이 평가항목의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발언”
“개인적으로 염두에 둔 사람을 협의회장에 앉히기 위한 압력은 안될 말” — > “최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 위한 역대 평통 회장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식의 발언” —> “단체장으로서의 리더십을 볼 수 있었던 기회가 없어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언급
“21기 자문위원 인선을 앞두고 휴스턴총영사관 직접 개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 “협의회가 심사위원을 구성하지 않으며 권한도 없다. 자문위원 추천위원회 구성은 공관의 권한,추천 위원회 구성 및 운영은 필수 사항이 아니라 공관장 재량, 21기 추천 심사위원 구성 및 운영 절차, 후보자 심사 및 추천 절차 19기, 20기 등을 포함 과거와 다르지 않음”
지난 5월 31일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 후보추천과 관련해 휴스턴총영사관의 정영호 총영사가 염두에 둔 인물을 관철시키려 한다는 지역사회 소문과 의혹에 데스크칼럼을 보도했다.
본지 데스크칼럼 중 ‘공관에서 염두에 둔 인물이 협의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압력이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노골적 월권이다”는 비판도 있다’ 라는 대목에 대해 휴스턴 총영사관은 “정영호 총영사는 특정 인물이 협의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압력을 행사한 바 없으며, 특정 인물을 지지한 바도 없었으며 오히려 거론되고 있는 두 인물 이외에 제3의 인물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심지어 공관장이 심사위원들에게 “친정부 인사에게 가산점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는 소문이 지역사회에 퍼졌다’ 는 내용에 대해서는 소문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대선에서의 활동여부와 현 정부의 국정철학 지지도 등이 평가항목의 하나로 볼수 있다”는 언급을 했을 뿐 ‘친정부 인사에게 가산점을 줘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외교부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협의회장 추천 및 선정에 직접 개입해서는 안된다. 개인적으로 염두에 둔 사람을 협의회장에 앉히기 위한 압력도 안될 말이다“라는 칼럼 내용에 대해 총영사관 측은 “협의회장 추천 관련 사무처의 지침이 있지는 않으나, 공관장이 관례적으로 협의회장 추천에 대한 의견을 사무처에 전달하는 것을 감안하여 최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5.30(화) 역대 평통 회장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갖진 것”이라고 반박하고 직접 개입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정영호 총영사는 역대 평통 회장들의 의견을 듣기에 앞서 개인의 감정이나 호불호를 가지고 누구를 비판하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의견을 듣는 중에 특정 인물에 대한 비방 또는 차별적 발언이 있어 이를 제지했다”고 설명했다.
본지 칼럼에는 “21기 협의회장 자리를 두고 특정인물을 지지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화법을 사용하거나 또 다른 후보군에 대해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식의 발언은 민주평통 협의회장 인선에 공관이 직접 개입한다는 인상을 준다”는 대목이 나온다.
이에 대해 총영사관은 해명 보도자료에서 “정 총영사는 특정 인물을 지지하는 발언은 물론 특정 후보의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언급한 바 없으며 특정 후보가 그간 평통의 여러 업무에 앞장서 봉사해 왔던 모습은 높게 평가하나 단체장으로서의 리더십을 볼 수 있었던 기회가 없어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또 “협의회마다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공관은 후보자 심사에 참여하는 것 뿐이며 휴스턴총영사관은 협의회내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자문위원 후보군을 사무처에 추천하는 역할을 맡았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구성과 관련해 총영사관은 직접 개입 없이 협의회의 결정을 존중했다. 지금껏 그래왔다. 그런데 올해 21기 자문위원 인선을 앞두고 휴스턴총영사관 직접 개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라는 칼럼 내용에 대해 총영사관측은 협의회가 심사위원을 구성하지 않으며 권한도 없다고 밝혔다.
자문위원 추천위원회 구성은 공관의 권한이며 추천 위원회 구성 및 운영은 필수 사항이 아니라 공관장 재량이며 21기 추천 심사위원 구성 및 운영 절차는 19기, 20기 등을 포함 과거와 다르지 않았으며, 후보자 심사 및 추천 절차도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주휴스턴총영사관이 보내온 반박보도자료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