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 역대 최악의 폭염이 시작되면서 텍사스 전역에서 극심한 폭풍도 동반될 것이라는 주의보가 나왔다.
폭풍 예측센터는 텍사스를 포함해 오클라호마와 캔자스 주에 15일(목) 오후부터 지역에 따라 시속 80마일의 돌풍과 야구공 크기의 우박, 토네이도 까지 광범위한 극심한 폭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4일(수) 밤 우박과 토네이도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은 텍사스에서 조지아주 남부를 가로질러 가면서 건물 손상을 일으켰고 조지아주에서는 한 남자가 번개에 맞는 사고도 발생했다.
오클라호마주 기상청은 15일부터 심각한 폭풍 위험경보 5단계중 4단계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텍사스 기상청은 텍사스 남부에서 최고 120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위험할 정도의 높은 기온와 습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폭염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및 일사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