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시범단 초청공연이 지난 9일(일) 휴스턴에서 열렸다.
1,500객석의 사이프레스 페어뱅크스 교육구 전시센터를 가득 메운 관객들을 매료시킨 국기원 시범단은 한국 태권도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에 관객들은 연신 환호로 성원했고 고공격파 모습에 감탄을 이어갔다.
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와 재미대한휴스턴체육회(회장 유유리)가 주최한 이번 국기원 시범단 초청공연에는 휴스턴 시장출마를 선언한 실라 잭슨 리 연방하원이 참석해 한국 태권도의 위엄을 체험했고 존 코닌 연방상원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존 코닌 연방상원의원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국기원 시범단 공연이 휴스턴에서 열리게 된 점을 축하한다”면서 “한미동맹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라 잭슨 리 의원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한미양국은 역사를 함께하는 특별한 관계에 있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라는 말처럼 양국은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하고 있다”면서 양국동맹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국기원 시범단 공연을 준비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시범단 공연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국기원 시범단의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휴스턴을 포함한 텍사스 지역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미국현지 어린이들이 준비한 품새와 격파시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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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