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임스 탈라리코 선거캠프 홈페이지
[오스틴=텍사스N] 텍사스 연방 상원 선거에 출마한 제임스 탈라리코(James Talarico) 텍사스주 하원의원이 올해 1분기 동안 2,700만 달러를 모금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탈라리코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번 모금액은 선거연도 1분기 기준 미국 전 주를 통틀어 상원 후보 가운데 최대 규모다. 그는 이번 선거 사이클에서 다른 주요 민주당 후보들보다도 높은 모금 실적을 기록했다.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쉐라드 브라운, 로이 쿠퍼, 메리 펠토라 등 경쟁 지역 후보들의 모금액을 크게 웃돌았다.
텍사스 민주당의 과거 상원 후보들과 비교해도 격차는 뚜렷하다. 2024년 콜린 알레드 후보는 1분기 약 950만 달러, 2018년 베토 오르크 후보는 670만 달러를 각각 모금한 바 있다. 두 후보 모두 당시 경선에서는 승리했지만 본선에서는 패배했다.
탈라리코 캠프는 이번 대규모 모금이 텍사스에서 30여 년 만의 민주당 주 전체 선거 승리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텍사스는 20개 이상의 미디어 시장을 보유한 대형 주로 선거 비용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캠프 관계자는 “텍사스에서 승리하려면 전례 없는 자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모금 성과는 전국에서 가장 비용이 높은 미디어 시장에 메시지를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탈라리코 후보는 1분기 동안 재스민 크로켓 의원과의 치열한 민주당 경선을 치르며 모금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캠프는 3월 3일 경선 이후에도 1,000만 달러 이상을 추가로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1분기 실적을 포함해 탈라리코 후보의 누적 모금액은 지난해 9월 출마 선언 이후 4,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캠프 측은 현재까지 약 54만 명 이상의 개인 후원자로부터 기부를 받았으며 텍사스 254개 카운티 가운데 246곳에서 후원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공화당 진영과의 자금 경쟁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존 코닌상원의원은 같은 기간 약 9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캔 팩스턴 법무장관은 아직 1분기 모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선거 사이클 내내 코닌 의원에 뒤처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 상원 선거 모금 기록은 2018년 오루크 후보가 3분기에 기록한 3,800만 달러가 현재까지 최고치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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