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BS, Kxan
오스틴-버그스트롬 국제공항에 단일 승객 기준 역대 최대인파가 몰렸다.
세계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골프대회 중 하나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롤로지스 매치플레이 경기에 나스카 자동차 경주 대회까지 겹치며 28일(월) 2만 8,000명 이상의 승객이 오스틴 공항에 몰렸고 검색대 통과를 위한 줄이 공항 밖을 애워쌌다. 또 하루전날인 27일(일)에는 3만여명의 승객으로 인해 역대 9번째로 많은 인파로 기록됐다.
Kxan에 따르면 렌트차량 반납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늘어선 차량으로 인해 공항 초입부부터 주차장을 방불케했고 일부 승객들은 비행시간을 놓칠세라 공항초입부터 걸어가기도 했다.
TSA관계자는 “28일(월) 오전 5시부터 8시 사이에 9천여명의 승객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다면서 단일시간대로도 최대규모 인파”라고 전했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음악축제에 이어 골프대회 및 자동차 경주까지 국제적 행사가 연달아 이어지면서 지난 24일부터 오스틴 공항이용객은 26만여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공항이 한번에 수용가능한 인원을 초과했다.
오스틴 공항측은 “4월 초까지는 공항 이용객이 많은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내선 탑승이라 해도 최소 2시간에서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