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bc news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카드정보 복제기가 부착된 카드 단말기를 사용한 것이 고객에 의해 발각됐다.
NBC 뉴스에 따르면 맥키니에 거주하는 니쉬지 래틀러는 지난주 집근처의 세븐일레븐에서 과자를 구매하고 카드 결제를 시도했다. 매장 직원은 “잔고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피해자 래틀러씨는 은행에 확인, 자신의 계좌에 남아있는 잔고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됐다.
은행측은 카드 사용처가 휴스턴 월마트에서 187달러가 사용됐고 케이티의 월마트에서 200달러가 지출됐다는 정보를 제공했고 래틀러는 신용카드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됐다.
카드정보를 누군가 빼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신이 카드를 사용한 곳을 찾았고 최근 몇일동안 문제의 세븐일레븐에서 소액결제를 한 것이 전부였기에 해당 매장을 다시 찾았다.
주유기에 카드정보 복제기를 부착했던 사기사건은 뉴스를 통해 많이 접했으나 매장 안에 있는 카드 단말기에서 정보가 빠져났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매장안에 있던 카드 단말기는 카드 복제기가 덧대있었고 래틀러씨가 이를 찾아내 영상으로 담았다.
단말기가 이상하다고 여긴 래틀러씨는 단말기 위쪽을 들어올렸더니 복제기가 달린 단말기 상판부가 떨어나왔다. 래틀러는 맥키니 경찰국에 신고했고 경찰은 해당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국에 따르면 맥키니 세븐일레븐 지점에 사용된 카드 스키머는 카드 단말기 상판과 똑같은 모양으로 제작된 틀 안쪽에 카드 정보를 읽어내는 장치를 부착해 사용했다. 따라서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맥키니 경찰국은 편의점에서 카드 사용후 계좌를 확인하고 비정상적인 출금이 있는 경우 은행과 경찰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