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가입자는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아마존 간 집단소송 합의에 따라 최대 51달러의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신청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다.
환급 신청은 오는 7월 27일까지 공식 합의 웹사이트(클릭)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이미 자동 환급 대상자로 선정된 소비자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FTC와 총 25억 달러 규모의 합의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15억 달러는 소비자 환급 기금, 10억 달러는 민사 벌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법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FTC는 아마존이 소비자의 충분한 동의 없이 프라임 회원으로 가입시키거나, 온라인에서 회원 해지를 어렵게 만들어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합의에 따라 아마존은 프라임 가입 절차와 해지 절차를 보다 쉽게 개선하고, 소비자가 가입 여부를 명확히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환급 대상은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 2019년 6월 23일부터 2025년 6월 23일 사이 미국에서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한 고객
- FTC가 문제를 제기한 가입 화면(통합 프라임 가입 페이지, 배송 선택 페이지, 원페이지 결제, 프라임 비디오 가입 과정 등)을 통해 가입했거나 온라인 해지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고객
- 프라임 가입 후 12개월 동안 혜택을 3회 초과 10회 미만 이용한 고객
- 자동 환급을 이미 받지 않은 고객
- 본인이 원치 않게 가입했거나 온라인 해지에 실패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고객
최종적으로 해당 가입 방식에 해당하는지는 아마존이 확인한다. 승인된 신청자는 프라임 회원비 최대 51달러를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신청했다고 해서 반드시 지급되는 것은 아니며, 자격 심사를 거쳐 최종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환급금은 수표(Check), 페이팔(PayPal), 또는 벤모(Venmo)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FTC는 지급이 2026년 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정확한 지급 일정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FTC는 합의금을 노린 사기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FTC와 아마존은 환급금을 받기 위해 어떠한 수수료나 선납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환급을 보장해 주겠다”거나 “우선 지급 대상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연락은 모두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환급 대상 여부를 확인하거나 신청하려는 소비자는 반드시 공식 합의 웹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