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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 주택가격이 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앞으로 꾸준한 증가폭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의 신용평가 에이전트인 피치 레이팅(Fitch Ratings)은 DFW지역의 주택가격이 코로나19 정국에도 15%에서 19%까지 상승했고 이같은 증가추세는 향후 몇년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피치 레이팅은 또 미국내 다른 대도시와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주택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달라스 포트워스 주택 가치가 10%이상 높았다고 보고했다.
피치 레이팅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과 가치상승은 센트럴 텍사스 지역도 마찬가지로 높았다. 비슷한 규모의 도시인 어스틴과 라스베거스를 비교했을 때 어스틴의 주택가치가 2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도 가격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피치 레이팅은 “지난 9월 북텍사스 지역의 주택 판매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10%이상 올랐다. 신규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피치 레이팅는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가격상승은 향후 몇년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성장속도와 인구증가폭을 주택시장이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동안 가격상승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 어스틴과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은 최근 펜데믹으로 인한 실업 리스크가 미국 내 다른 대도시보다 낮은 편에 속해 타주 유입인구가 최근 몇 달 동안 급증했다. 이 역시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 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유는 “낮은 모기지이자율 인해 주택시장이 과열되면 무리하게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이자가 낮다고 해서 구매에 나섰다가 경제적 이유로 낭패를 볼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실업’이라는 리스크를 잊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 / Zillow.com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