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PR
영국에서 세계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NPR에 따르면 영국 현지시각으로 8일(화) 부터 시작되는 백신접종의 첫 대상자는 전국 지정병원에서 고령자와 의료진, 요양원 직원들이다.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U.K.’s NHS)의 크리스 홉슨(Chris Hopson) 최고경영자는 BBC와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의 시작을 알리고 “영국은 80만회분량의 백신을 보유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첫번째 예방접종 국가가 됐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의 정치권에서도 8일(화)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으며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이 보급된다. 화이자측의 발표에 의하면 백신은 95%의 효능을 보였으며 -100도(화씨) 를 유지해야 한다. 영국 보건당국은 보관과 유통에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8일(영국 현지시각) 1차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3주 뒤 2차 접종을 받아야 접종이 완료된다.
한편, 영국은 지난 6일 화이자의 백신을 승인한 뒤 이틀만에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이하 FDA)이 오는 10일(목) 화이자 백신의 승인을 위한 최종 심사를 할 예정이다. FDA 측은 “ 백신이 최종 승인을 통과하면 12월 안으로 미 전역에서 2000만여명이 백신을 접종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