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Politico.com (Gen. Lloyd Austin)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4성 장군 출신인 로이드 어스틴(Gen. Lloyd Austin) 사령관을 국방부 장관으로 낙점했다. 어스틴 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에 확정되면 미국역사상 최초로 흑인 장군이 펜타곤(Pentagon)의 수장이 된다고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Politico)가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또 어스틴에 대한 장관 지명은 이르면 8일(화) 오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추가했다.
어스틴 사령관은 흑인으로는 첫 4성 장군이 됐고 2016년 은퇴하기 전까지 미 중부 사령관(U.S. Central Command)을 지냈다.
어스틴 사령관의 장관지명 이전 바이든 당선인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 차관을 지낸 미셀 플러노이(Michèle Flournoy)와 제이 존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 로이드 어스틴 전 사령관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바이든 캠프는 미셀 플러노이의 영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제이 존슨(Jeh Johnson) 전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불법 이민자 가족에 대한 구금 및 추방정책을 밀어붙였고 드론을 이용한 민간인 폭격 등의 문제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폴리티코는 존슨 전 장관의 이같은 과거 행적이 바이든 캠프 측에 부담이 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어스틴 사령관이 ‘안전한 카드’ 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자의 측근인 베니 톰슨(Bennie Thompson) 의원은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어스틴 사령관은 남부출신으로 그의 군경력으로 봤을때 전혀 흠잡을 데 없다”며 “펜타곤의 수장을 뛰어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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