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10대를 위한 새로운 SNS 사용 보호장치 및 모니터링 을 강화하기로 했다. 메타는 보도자료를 통해 페이스북과 연동되는 메시지 앱 ‘메신저'(Messenger)에 부모의 관리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운 기능에 따르면 부모는 10대 자녀가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메신저를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자녀의 채팅 상대방 연락처 목록도 확인가능하다.
자녀의 채팅 내용은 확인할 수 없도록 하면서도 낯선 이용자의 메시지 허용여부를 볼수 있다.
10대 청소년이 페이스북을 사용할 경우 20분이 지나면 사용을 중지하라는 알림창이 뜨게 된다. 인스타그램 경우에도 늦은 시간 동영상을 오랜시간 볼 경우 프로그램을 닫도록 알리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같은 조치는 10대 청소년들이 낯선 사람과 채팅으로 결국 범죄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메타는 10대에 대한 안전 보호조치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한편, 연방의회에서도 10대 이용자들이 알고리즘에 의해 무작위로 보여지는 콘텐츠 접근을 막기 위해 어린이온라인 안전법을 추진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