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와이뉴스나우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하와이 호놀룰루로 향하던 하와이안 항공 여객기 Airbus A330이 착륙 30여분을 앞두고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많은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
하와이뉴스나우에 따르면 지난 18일(일) 하와이언 항공은 착륙을 앞두고 3만 6,000 피트 상공에서 심한 난기류에 부딪혔다. 승객들은 자리에서 솟아오르며 천장에 머리를 부딛히는 등 11명이 심각한 머리부상 등 중상을 입었고 25명이 타박상, 의식 상실, 메스꺼움 등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부상자는 14개월 영아부터 성인에 이른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278명과 승무원 10명이 타고 있었고 난기류를 통과한 이후 오전 10시 50분 쯤 활주로에 착륙했다.
여객기 승객은 “강력한 고도강하가 있었다”면서 “이후 두사람이 피를 흘리며 버티고 있었고 사람들은 울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국립기상청은 여객기가 폭풍우 속을 지나면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난 것으로 분석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