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시카고 경찰국, Lawandcrime.com
시카고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던 7세 여아가 성폭행 당하는 모습이 친구들에게 중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카고 지역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검찰은 시카고 남부에 위치한 웨스트 체스터필드(West Chesterfield neighborhood)에서 사촌동생을 성폭한 범인을 검거했다.
피해아동은 브론즈빌 아카데미(Bronzeville Academy Charter School) 학생으로 ‘구글 클래스’를 통한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날인 지난 14일(목) 1시 30분 경 아이는 할머니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었고 범인 카트렐 월즈 (Catrell Walls, 18세)은 컴퓨터가 켜져있는 상태에서 아이를 성폭행했다. 대면수업과 온라인이 동시에 이뤄지는 수업이었기에 일부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도중 범행장면을 목격한 아이들이 웅성거리며 모여있자 담임교사가 컴퓨터 모니터를 확인, 경악했다.
이후 교장에게 바로 보고했고 학교는 시카고 경찰에 먼저 신고한뒤 아동 및 가족 서비스국에 아동 성폭행 피해를 알렸다. 경찰에 체포된 월즈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수감됐으며 변호인은 ‘충동억제 조절장애’를 이유로 보석 후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으나 법원은 “‘아동성폭행’이라는 최악의 죄를 저지른 흉악범으로 사회질서를 해한다”며 거절했다.
피해 아동은 현재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이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