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제공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와 알링턴 시 관계자들이 상호업무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 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가 알링턴시와 지역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알링턴과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 간 교류를 확대하는데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2일 알링턴 시청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짐 로스 알링턴 시장과 트레이 옐버튼 시 매니저, 상공회 고근백 이사장, 신동헌 회장 등이 참석, 양측의 경제 협력 비전과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협력안은 세금관련 분야다. 알링턴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대기업에 한정됐던 세금 혜택과 인허가 간소화 조치를 중소기업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상공회측은 더 많은 한인 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상공회는 “특히 기술, 물류, 교육,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알링턴이 가진 산업적 강점과 상공회의 네트워크가 결합될 경우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인 기업들은 더 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지역사회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이며 상공회 관계자들은 “차세대 기업인들에게 창업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는 이번 협약이 단발적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정기적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방자체단체와 함께 한인경제영토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