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텍사스N)] 텍사스주 오스틴 중심부의 옛 시어스(Sears) 매장이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공공 의료시설로 재탄생했다.
트래비스 카운티 공공병원 시스템인 센트럴헬스(Central Health)는 핸콕센터(Hancock Center)에 조성된 신규 의료시설 ‘센트럴 헬스 핸콕(Central Health Hancock)’을 개소하고 단계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환자 대상 1단계 서비스는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이 시설은 1963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된 시어스 매장을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총 1억 5천만달러가 투입됐다. 건물에는 진료 공간과 함께 센트럴 헬스 행정 사무실이 들어서며, 보험 자회사인 센데로 헬스플랜(Sendero Health Plans)과 지역 의료 파트너인 커뮤니티케어( CommUnityCare)도 함께 입주한다.
브리지드 시아트래비스 카운티 커미셔너는 개소식에서 “한 곳에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합 모델”이라며 “과거 백화점이었던 공간의 특성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팻 리 센트럴 헬스 최고경영자(CEO)는 “진료와 검사, 약국 서비스가 분산돼 있을 경우 환자들이 불필요한 지연과 혼선을 겪게 된다”며 “이번 시설은 이러한 단절을 해소하고 연계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설 1층 약 9만 스퀘어피트 규모 공간에는 다양한 임상 진료 구역이 마련됐다. 이 가운데 데이빗 파웰 클리닉(David Powell Clinic)이 이전해 운영을 시작한다. 해당 클리닉은 HIV 예방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지역 의료기관으로, 기존 위치는 I-35 확장 공사로 이전이 불가피했다.
개소 초기에는 임상 검사 수탁 기관(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을 수행하는 곳)인 퀘스트 다이아그노스틱스와 약국이 함께 운영되며, 향후 단계적으로 치과 진료와 1차 및 전문 진료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전체 서비스 확장은 2027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센트럴 헬스는 이번 시설 확장이 저소득층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기관 측에 따르면 지난 1년간 30개 이상의 전문·진단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으며, 66만 9천 건 이상의 1차 진료를 제공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