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cKinney National Airport 페이스북
아벨로항공, 11월 11일 첫 취항…연말까지 9개 도시 직항
라스베이거스·플로리다 4곳 이어 덴버·애틀랜타·내슈빌·뉴올리언스 추가
프리스코·프로스퍼·앨런 등 북부 교외 주민, DFW·러브필드 대신 새 선택지
보잉 737 3대 배치·약 150개 일자리 창출
북텍사스의 항공 지도가 달라진다. 그동안 기업·개인 항공 중심으로 운영돼온 맥키니 내셔널 공항(McKinney National Airport)이 오는 11월 11일 정기 상업여객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아벨로항공(Avelo Airlines)이 최근 4개 노선을 추가하면서 맥키니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도시는 연말까지 모두 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맥키니뿐 아니라 프리스코, 프로스퍼, 앨런 등 빠르게 성장하는 콜린카운티와 북부 DFW 주민들에게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항공편을 이용하려면 주로 DFW 국제공항이나 달라스 러브필드까지 이동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맥키니에서도 정기 여객기를 탈 수 있게 된다.
맥키니 내셔널 공항의 새 여객터미널은 11월 11일 문을 열며 같은 날 첫 상업여객 운항도 시작된다. 맥키니시는 지난 6월 아벨로항공이 공항의 첫 정기항공사로 취항한다고 발표했다.
첫 노선은 라스베이거스와 플로리다 4개 도시다.
포트마이어스 노선이 11월 11일 시작되고 라스베이거스와 올랜도는 11월 12일, 포트로더데일, 마이애미 지역과 탬파 노선은 11월 19일 운항을 시작한다.
여기에 아벨로항공은 지난 24일 덴버, 애틀랜타, 뉴올리언스, 내슈빌 등 4개 도시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와 덴버 노선은 12월 16일, 뉴올리언스와 내슈빌 노선은 12월 17일 시작될 예정이다. 덴버와 애틀랜타는 주 4회, 뉴올리언스와 내슈빌은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맥키니에서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도시는 라스베이거스, 포트로더데일, 포트마이어스, 올랜도, 탬파, 덴버, 애틀랜타, 뉴올리언스, 내슈빌 등 9곳이 된다.
아벨로는 맥키니 공항을 단순한 취항지가 아니라 항공기를 상시 배치하는 거점공항으로 운영한다.
당초 2대의 항공기를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노선 확대와 함께 보잉 737 항공기 1대를 추가해 모두 3대를 맥키니에 배치하기로 했다. 항공사에 따르면 조종사와 승무원, 항공정비사, 공항 직원 등을 포함해 약 1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아벨로는 신규 4개 노선의 편도 운임을 99달러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운임에는 위탁수하물 1개가 포함된다. 실제 운임은 여행 날짜와 좌석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새 터미널 역시 기존 DFW 국제공항과는 규모와 운영방식이 크게 다르다.
맥키니 내셔널 공항은 달라스 도심에서 북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1910 FM 546에 위치한다. 시 관광당국은 새 공항의 장점으로 상대적으로 짧은 대기시간과 간편한 주차, 소규모 공항의 접근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프리스코와 프로스퍼, 맥키니, 앨런 등 콜린카운티 주민들에게는 공항까지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맥키니 공항이 당장 DFW 국제공항이나 러브필드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맥키니에서 정기 여객서비스를 발표한 항공사는 아벨로 한 곳이며, 노선도 9개 국내 도시로 제한돼 있다. 국제선이나 한국행 노선도 없다. CBS Texas 역시 현재 아벨로가 맥키니 공항과 운항 계약을 체결한 첫 번째이자 유일한 항공사라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이번 상업여객 서비스 개시는 북텍사스 항공시장에서는 상당한 변화다.
특히 콜린카운티는 맥키니·프리스코·프로스퍼를 중심으로 인구와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공항 접근성을 확보하면 주민 편의뿐 아니라 기업 유치와 비즈니스 여행, 관광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맥키니시는 공항 확장을 장기적인 경제개발 인프라로 추진해왔다.
새 터미널 공사는 현재 막바지 단계다. 지난 24일 공항 측은 개장을 약 6주 앞두고 건설 현장을 언론과 지역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터미널은 예정대로 11월 11일 일반 여행객에게 문을 열 계획이다.
아벨로 설립자 겸 CEO 앤드루 레비는 이번 추가 취항 발표에서 맥키니와 콜린카운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북텍사스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이번 변화의 가장 큰 수혜자는 DFW 북부 주민들이다. 프리스코나 프로스퍼, 맥키니 주민이 라스베이거스나 플로리다, 덴버, 애틀랜타 등을 방문할 경우 목적지와 운항 일정만 맞는다면 대형 공항까지 내려가지 않고 가까운 맥키니에서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기는 것이다.
11월 11일 첫 여객기가 이륙하면 맥키니 내셔널 공항은 오랫동안 기업·일반항공 중심이었던 공항에서 정기 상업여객 공항으로 본격적인 변신을 시작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