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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Texasn USA 사회

오스틴 강력범죄 2년 연속 감소 … 올해 상반기 1,992건, 지난해보다 8.3% 감소

admin by admin
8월 24, 2026
in Texasn USA 사회, Texasn 텍사스 사회
오스틴 강력범죄 2년 연속 감소 … 올해 상반기 1,992건, 지난해보다 8.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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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스틴 경찰국 페이스북

  • 2024년과 비교하면 11.2% 줄어
  • 살인, 강간은 지난해 증가했다 올해 다시 감소
  • 인구 증가 고려한 범죄율과 단순 발생 건수는 구분해야

[오스틴=텍사스N] 오스틴에서 신고된 강력범죄가 최근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주요도시경찰협회(Major Cities Chiefs Association, 이하 MCCA)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잠정 자료에 따르면 오스틴에서 보고된 강력범죄는 총 1,99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172건보다 180건, 8.3% 줄었다. 2024년 상반기 2천243건과 비교하면 251건, 11.2% 감소한 수치다.

MCCA는 미국 주요 도시 경찰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살인과 강간, 강도, 가중폭행 등 4개 범죄를 강력범죄로 분류해 집계한다. 올해 조사에는 전국 67개 경찰기관이 참여했다.

오스틴의 강력범죄 감소는 전체 사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중폭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모든 범죄 유형이 같은 흐름을 보인 것은 아니다. 살인과 강간은 2024년 상반기에서 2025년 상반기 사이 증가했다가 올해 다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살인사건 건수는 2024년 같은 기간 수준으로 돌아갔다. 반면 강간 신고 건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2024년 상반기보다 많았다. 강도는 장기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댈러스와 엘패소, 포트워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등 비교 대상 도시와 견줘 오스틴의 감소 폭이 가장 작았다.

달라스와 엘파소, 포트워스, 휴스턴, 샌안토니오에서는 2024년부터 2025년 사이 강력범죄가 오스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살인과 강간, 강도 부문에서 도시 간 격차가 두드러졌다.

오스틴의 가중폭행 감소 폭은 비교 대상 텍사스 도시들의 중간 수준이었다. 올해 상반기만 놓고 보면 오스틴의 살인과 강도 감소율은 전국 조사 참여 도시의 평균보다 컸다. 가중폭행 감소율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MCCA 집계에 참여한 전국 도시에서는 올해 상반기 살인이 지난해보다 17.2% 감소했다. 강도는 16.6%, 강간은 6.2%, 가중폭행은 5.7% 각각 줄었다. 다만 이 수치는 확정된 연방 범죄통계가 아니라 각 경찰기관이 제출한 잠정 자료다.

단기적인 감소세와 달리 10년 전과 비교하면 오스틴의 강력범죄 양상은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2015년과 비교했을 때 오스틴에서는 살인과 강간, 가중폭행 신고 건수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다른 텍사스 대도시에서 나타난 증가 폭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 기간 오스틴의 인구도 빠르게 늘었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오스틴 인구는 약 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휴스턴은 5%, 댈러스는 2.2%, 엘패소는 1.1%, 샌안토니오는 5.7%, 포트워스는 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도시별 치안 상황을 정확히 비교하려면 전체 사건 건수뿐 아니라 인구 10만 명당 범죄율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경찰기관별 신고와 분류 방식, 자료 수정 시점이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MCCA 자료는 경찰에 신고돼 협회에 제출된 사건을 토대로 한다. 신고되지 않은 범죄는 포함되지 않으며 수사가 진행되면서 범죄 유형이 변경되거나 일부 사건이 추가·제외될 수 있다.

MCCA가 집계한 전국 66개 관할지역의 올해 상반기 강력범죄는 네 가지 유형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살인은 2천611건에서 2천162건으로, 강도는 3만7천938건에서 3만1천629건으로 줄었다. 강간은 1만3천277건에서 1만2천449건, 가중폭행은 11만7천416건에서 11만768건으로 각각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범죄가 줄고 있다는 점에서 특정 도시의 단일 정책만으로 원인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팬데믹 이후 사회활동의 정상화와 경찰 인력 운용, 지역사회 범죄예방 사업, 경제·인구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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