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aldenu.edu
KFC에 치킨 8조각을 주문했는데 4조각만 받았다며 911에 신고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오하이오 유클리드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지난 22일(화) 911에 전화를 걸어 “치킨 주문이 잘못돼 경찰에게 신고한다”며 “경찰을 출동시켜달라”고 요구했다.
911전화 상담원은 “경찰이 해당 사안에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면서 “KFC측에 연락하는 것이 낫다”고 답변했지만 여성은 경찰을 불러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했다.
911 전화접수가 된 상황이기도 하고 911에 말하지 못하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어 경찰이 현장에 파견됐고 경찰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클리드 경찰국은 “911은 긴급상황에 사용하는 것”으로 “장난전화 또는 경찰도움이 필요없는 사안에 대한 전화는 오히려 긴급상황에 출동해야 할 경찰병력에 손해를 주는 것이다. 드라이브 스루로 음식주문이 잘못된 것 까지 경찰이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아님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911에 거짓신고전화를 하거나 장난전화를 걸 경우 벌금형 또는 실형을 받을 수 있는 형사범죄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