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라스퍼 경찰국 트위터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고 시작된 온라인 세일, 일명 사이버먼데이 쇼핑객들의 소포를 노리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구입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할인 기간에 소포절도 역시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안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세이프와이즈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만 1억 1,900만개의 소포가 도난당했다.
미국 소매 재단(National Retail Foundation)는 올해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0억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소포도난 사례도 늘어날 것이라고 세이프와이즈는 예측했다.
아마존을 포함한 각종 온라인 쇼핑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집앞으로 배송을 해주지만 집앞에 배송된 물건을 노리는 절도범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마존 픽업위치 설정 및 페덱스 사무실 픽업 등 구매자가 소포를 직접 픽업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도난예방에 좋다.
카메라가 부착된 초인종도 도난 사건 이후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 최근 미국에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전자제품 전문시장 조사기관은 팍스 어소시에이츠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미국가구의 20%가 카메라가 부착된 초인종을 설치했고 해당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에 있다.
업계 1위를 달성한 링(Ring)은 미 전역의 2,000개 이상의 경찰 및 소방국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절도범 검거율을 높이고 있다. 범죄관련 전문가들은 “초인종 카메라는 소포절도 범죄를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라며 “절도범들이 카메라가 부착된 초인종이 설치된 집에 놓은 물건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