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SpaceX) 유인 우주선이 15일(일) 동부시각 7시 27분에 발사에 성공했다.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 )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 유인 우주선 ‘리질리언스'(Resilience, 회복을 의미하는 말)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승인아래 성공적으로 우주로 향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5월 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우주 정거장으로 보냈다가 8월에 지구로 귀환시킨 바 있으며 이번 발사에는 미국인 3명과 일본인 1명으로 총 4명의 우주인이 탑승했다. 우주선 선장으로는 마이크 홉킨스 (Mike Hopkins), 물리학자인 쉐넌 워커(Shannon Walker), 일본인 소이치 노구이(Soichi Noguchi)와 최초로 우주정거장에 체류하는 흑인 우주인인 빅터 글로버(Victor Glover)가 탑승했다.
우주 왕복 비행을 담당하게 된 우주인들은 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해야 하며, 성공이후에는 우주에 머물며 유전자 실험과 작물재배, 식품 생리학 연구 등 생물학적 연구임무를 수행하고 내년 5월 귀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