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도쿄를 비롯해 파리, 코스타리카 산호세, 보고타, 두바이, 더블린, 과달라하라, 이스탄불, 리마, 몬테고베이, 레이캬비크
[오스틴=텍사스N] 오스틴-버그스트롬 국제공항이 국제선 확대 대상 가운데 서울을 핵심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오스틴∼인천 직항 노선의 취항 항공사나 운항 일정이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다.
오스틴 공항 항공노선개발팀과 자문사 캠벨-힐 항공그룹은 지난 2월 11일 오스틴 공항자문위원회에서 신규 국제선 유치를 우선 추진할 12개 도시를 공개했다.
대상 도시는 서울과 도쿄를 비롯해 파리, 코스타리카 산호세, 보고타, 두바이, 더블린, 과달라하라, 이스탄불, 리마, 몬테고베이, 레이캬비크다. 이는 취항이 확정된 노선 목록이 아니라 공항이 항공사를 상대로 유치 활동을 벌이는 목표 도시들이다.
당시 공항 측이 제시한 ‘직항편이 없는 국제도시 수요’ 순위에서는 파리가 가장 높았고 서울과 코스타리카 산호세가 뒤를 이었다. 이후 델타항공이 파리 노선을,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코스타리카 산호세 노선을 각각 확정하면서 서울 노선의 중요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서울은 도쿄와 함께 오스틴 공항이 추진하는 첫 아시아 직항 노선 후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스틴 공항에는 현재 유럽과 중남미, 캐나다, 카리브해 지역으로 가는 국제선이 있지만 아시아 직항편은 없다.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국 데이브 포터 국장은 본지와 인터뷰 당시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국이 오스틴 공항을 향해 인천공항 직항 노선을 빠르게 추진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항의 국제선 개발 자문을 맡은 캠벨-힐 항공그룹의 케빈 쇼어 부사장은 중부텍사스에 진출한 아시아계 기업과 아시아계 인구가 늘면서 오스틴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직항 수요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오스틴과 테일러 일대에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해 있어 서울 노선은 관광보다 기업 출장과 산업 공급망 수요가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스틴에서 한국으로 가려면 달라스·포트워스나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등 다른 미국 공항을 거쳐 인천행 항공편으로 갈아타야 한다. 직항편이 개설되면 삼성전자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뿐 아니라 중부텍사스 한인들의 이동 편의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공항이 서울을 우선 유치 대상으로 선정한 것만으로 실제 취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항공기 확보, 안정적인 탑승 수요, 항공사 수익성, 달라스·포트워스등 대형 허브공항과의 경쟁이 변수로 꼽힌다.
오스틴 공항은 신규 국제노선을 개설하는 항공사에 공항 사용료를 감면하고 2년 동안 최대 50만 달러의 광고·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유치책을 운영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단독] 달라스 남부 디소토 시, 한국 기업 SY 그룹과 ‘쏜트리 골프클럽’ 투자 MOU 체결 … 한국 자본 영입에 총력](https://texasn.com/wp-content/uploads/2026/04/4H2A3510-3-120x86.jpg)







